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다운타운 고층건물 낙서범 체포…무단 침입 및 기물 파손 혐의

LA다운타운 27층 고층빌딩을 낙서로 뒤덮은 낙서범들이 체포됐다.   LA경찰국(LAPD)은 LA다운타운에 위치한 오션와이드 플라자 빌딩에 낙서를 한 용의자 2명이 지난달 30일 구금됐다가 현재는 풀려난 상태라고 1일 발표했다. 〈본지 2월 1일자 A-2면〉   용의자 빅터 다니엘 라미레스(35)와 로버토 페레스(25)는 30일 빌딩에서 낙서를 하다 경찰이 출동하자 차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추적 끝에 용의자들을 체포했으며 무단침입 및 기물 파손 혐의로 티켓을 발부했다.     한편, CBS뉴스에 따르면 지난 1일 LA다운타운의 또 다른 30층짜리 빌딩에서 낙서범들이 낙서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최소 세 군데의 방치된 건물에 낙서가 발견됐다. 이들이 동일범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방치된 건물들을 대상으로 낙서하는 낙서범들의 체포 및 단속을 위해 케빈 드레온 14지구 시의원은 2일 LA시의회에서 기물파손 관련 대책 및 낙서 제거 청소 등을 촉구하는 발의안을 제출했다. 이 발의안은 부동산 소유주의 과실로 인한 도시의 안전 및 복구 등 모든 피해 비용을 부담하도록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LA시에는 자금 부족 등의 문제로 건설이 중단된 고층 건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예진 기자다운타운 고층건물 다운타운 고층건물 기물파손 관련 기물 파손

2024-02-02

뉴욕시 전철 기물 파손 심각

뉴욕시 전철 내 기물 파손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달하고 있다.   18일 지역매체 더 시티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통계를 인용해 2020년 8월부터 현재까지 전철 유리창문 파손 1415건, 액정 디스플레이(LCD) 파손 628건이 발생해 전체 교통 기물 파손의 3분의 1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또 올해 1월 1일부터 4월 3일까지 전철 창문 파손 및 유리 패널 파손 사건은 11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25건 대비 352% 증가한 수치다.     LCD 파손은 올해 14건으로 전년 동기 104건에서 크게 줄었다. 하지만 더 시티는 직접 맨해튼·퀸즈·브루클린·브롱스 4개 보로의 전철역 19곳을 현장 취재한 결과 최소 36개 이상의 LCD가 파손 돼 MTA가 이를 정확하게 집계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장 잦은 기물 파손 유형은 3014건의 그래피티로 나타났다.   한편, MTA는 기물 파손으로 부서진 창문과 LCD를 교체하는 데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었는지 밝히기를 거부했다고 더 시티는 전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전철 기물 파손이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됐을 당시, MTA 관계자는 유리창 한 장당 약 500달러가 수리비용으로 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7번 전철 등 시전역에서 연쇄 유리창 파손 사건이 벌어지면서 MTA는 유리 교체 비용으로 인한 피해금액이 200만 달러 이상을 넘겼다고 밝혔다.   더 시티는 뉴욕시가 뉴욕시경(NYPD) 인력 1000여 명을 투입해 2023년 들어 전철 내 범죄가 20% 감소했다며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기물 파손은 이전보다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순 경찰관 인력 배치를 늘리는 정책의 취약점을 강조했다.   특히, 대부분의 기물 파손 용의자들이 정신질환을 겪고 있다는 점을 짚으면서, 뉴욕시가 이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버트 켈리 전철노조(TWUL100) 부회장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주로 정신적으로 불안한 사람들이 기물파손 행위를 하고 있어 일반 승객들에게 큰 우려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파손 뉴욕 기물파손 행위 기물 파손 전철 기물

2023-04-1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